|
트위터 아이디도 있고 미투데이 아이디도 있지만, 아이디를 만들어놓고 나니 이제부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. 휑한 화면 앞에서 이렇게 하는건가 저렇게 하는건가 뒤적거리다, 조금 귀찮아서 관두기로 한다. 친구들과 가볍게 이야기하는 용도로 쓰고싶은 미투데이, 생각해 보면 내 친구들이 저런(?) 서비스를 사용할 것 같진 않다. 그래도, 친구들이랑 놀고싶다. 따로 시간 내지 않으면, 날을 잡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두고 싶다. 쉽지 않겠지. 멀리 있어야 돈독해지는 우정이라는 것도 있으니까. 아직도 글은 싹 읽지만 양은 예전같지 않다. 피드도 하지 않는다. 그저 읽기만 하고 조용히 나온다. 부글부글 끓는 사안에 대해, 예전 같으면 한 마디라도 했을 법 한데 말이다. 귀찮고 피곤하다. 늘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조금 허무하기도 하다. 이 이글루도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.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. 없애 버릴지, 미투데이 같은 걸 할지. 미투데이로 간단히 피드를 주고받는 놀이를 해보고 싶다. 트위터는... 아직 같이 하자고 하기엔 어렵겠고. 나도 잘 모르겠다, 사실. 트위터.
|
||||